시스템으로 수익 창출하기

시스템이 수익을 창출하기
1) 시스템 구축
몇 년 뒤 그들 중에서 뛰어난 사람이 나타날 것이고 그들을 대상으로 ‘스튜어디스 양성 과정 강사반’을 만들어 강사를 키우는 것이다. 그 강사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강의를 맡기면 이제는 내가 강의를 전부 뛰지 않아도 굴러가게 된다. 일주일에 5일을 일했다면 이제는 일주일에 한 번만 일해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다. 남는 시간에는 여행을 갈 수도 있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수도 있다.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은 ‘세월을 번다’는 것이다. 수많은 시간이 모여서 세월이 되고, 그 세월을 벌어 나는 좀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2) 방과후 교사활동
방과 후 교사가 요즘 ‘핫’하다.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이 손쉽게 자격증을 딸 수 있고 아이를 돌보면서 공부방을 운영할 수 있어서 아이 교육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6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인터넷 수업을 듣고, 다시 5만원이라는 돈을 투자해 자격증을 따고 자격증을 받기 위해서 또 10만원이라는 돈을 낸다. 그렇게 딴 자격증으로 공부방을 차려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한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춰서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람을 모으지 못해 결국 장롱 자격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엄마들의 심리를 이용해 돈을 버는 곳이 있다. 바로 방과 후 교사를 양성하는 아카데미다. 포털 사이트에서 방과 후 교사를 검색하면 교육하는 사이트가 수십 개 나온다. 이들은 교육을 제공하고 자격증 시험을 운영한다.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흔히들 자격증 장사라고 하는데, 자격증을 따기 위해 5만원씩 내는 사람이 1,000명이라면 가만히 앉아서 5,000만원을 버는 셈이다. 이것이 바로 시스템이다. 몸으로 직접 뛰어야 하는 일은 내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기면 들어오는 수입도 함께 멈춰버린다. 그러나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내가 아플 때도 돈이 들어온다.
3) 배달 어플사용하기
배달통,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어플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배달하는 업체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안전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면 먹거리를 분류해서 마치 마트에서 한 바퀴 돌면 육류부터 유제품, 과일, 싱싱한 야채까지 살 수 있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검색하지 않아도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결제까지 가능하다. 음식점 사장님은 힘들게 음식을 해서 배달을 하고 남은 수익으로 수수료를 내고, 월급을 주고, 재료를 사는데 이런 플랫폼은 그저 장소하나 제공해 주고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게 하면서 앉아서 돈을 번다. 내가 일본에서 스시를 먹고 있을 때도 애플리케이션은 돌아가고, 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애플리케이션은 돌아간다. 이것이 바로 시스템이고 돈이 열리는 돈나무다.
4) 오투잡 이야기
재능을 거래하는 사이트인 ‘오투잡’을 만든 대표 최병욱도 이 시스템을 활용했다. 강의 자료를 만드는데 PPT를 만들 줄 몰라서 헤매는 사람들, 블로그와 카페를 만들고 싶은데 컴퓨터를 할 줄 몰라서 고민하는 사람들, 사업계획서나 제안서, 기획서 작성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등 자신이 하기 힘든 일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서로 재능을 사고팔 수 있는 장소를 만들었다. 물론 그전에도 커뮤니티에서 재능 판매는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는 좀 더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결제 대금을 보관하고 결제가 완료되면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안전 거래시스템을 개발했다. 거기다 판매자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경력과 자격증을 분석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작업기간과 주문 성공률, 문의에 대한 응답 시간 등을 구매가에게 보여준다, 이 사이트를 통해 구매자는 안전하게 구매하고 판매자는 1인 기업으로서 재능을 발휘하며 수익을 내고 있다.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판매자와 구매자, 그리고 자신까지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한 달에 거래실적이 2,000여건이 넘고 첫해에 매출 5억원을 이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31살인 최병욱 대표는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제대로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